김영권, ‘스타 군단’ 울산으로 K리그 무대 밟나

김영권, ‘스타 군단’ 울산으로 K리그 무대 밟나

기사승인 2021-11-15 10:06:46
대한축구협회(KFA)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감바 오사카)의 K리그 복귀가 결정됐다는 일본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일본 매체 스포츠닛폰은 14일 “김영권이 K리그 울산 현대로 이적하는 것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2010년 FC도쿄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김영권은 오미야 아르디자(일본),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감바 오사카(일본) 등 주로 일본과 중국 무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김영권은 아직 K리그 무대를 경험한 적이 없다. 다수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곧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김영권을 홍명보 감독이 직접 설득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닛폰은 “홍명보 감독이 김영권에게 열렬한 러브콜을 보냈고, 선수가 이를 받아들여 울산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울산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중앙수비수 보강이 필요하다. 올해로 계약이 만료되는 불투이스와 이별이 유력하다. 김천 상무에서 복무 중인 정승현은 내년 9월에 제대한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가용 자원은 김기희와 임종은, 그리고 23세 이하 대표팀 소집명단에 든 김태현 정도라,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다만 김영권의 현 소속팀 감바 오사카도 김영권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다음해 1월 계약이 끝나는 감바 오사카 역시 좋은 제안으로 재계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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