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 내년 지방선거 3선 불출마 결정

박성일 완주군수, 내년 지방선거 3선 불출마 결정

기사승인 2021-11-16 12:58:57
박성일 완주군수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가 내년 지방선거에 불출마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도내 지방자치단체장 중 3선이 유력했던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성일 완주군수가 불출마를 결정, 전주시장과 완주군수 자리를 놓고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박성일 군수는 지난 15일 측근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3선 불출마 의사를 확실히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군수는 측근 인사에게 “41년 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어깨가 너무 무거웠고, 이제는 쉬고 싶다”고 불출마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북 정가에서는 박 군수가 가족의 강한 만류로 내년 선거에는 불출마 를 고심하고 있다는 설과 함께 측근 인사의 설득으로 출마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설이 양립했다.

박 군수의 불출마 결정으로 내년 지방선거에 완주군수 후보군으로 꼽히는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 소병래 전 전북도의원, 유희태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이돈승 완주교육거번스 위원장 등의 정치 행보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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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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