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기도 포천시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8시30분쯤 포천시 어룡동의 한 케이블 특수섬유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건물 1개 동이 불에 타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큰 불은 잡은 상태다.
한때 화학물질이 폭발해 시에서 '챠량 우회 및 주민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는 안전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앞서 같은날 오전 4시37분쯤에는 포천시 동교동의 한 섬유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3시간만에 꺼졌다. 공장 건물 1개 동 825㎡와 원단, 기계류 등이 불에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정리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