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 개막식이 17일 오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지스타 2021’은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5일 간 개최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과,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 정의당 류호정 의원, 부산시의회 신상해 시의장,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이 참석했다.
아울러 메인스폰서인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를 비롯해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가 함께 했다. 이와 함께 이오상 KNN 대표, 이태식 벡스코 대표도 함께 ‘지스타 2021’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박 시장은 지스타 개막식 참가에 앞서 '게임 체인저 人 부산-게임산업 육성 비전'을 발표하고 "오는 2026년까지 (게임 산업에) 2769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에 따르면 부산시는 6가지 육성전략으로 △게임 기업에 대한 스케일업 환경 구축 △부산의 인디 개발자 성지화 △역외 기업 부산 유치 △기업지원 플랫폼 대폭 강화 △지산학이 연계를 통한 게임콘텐츠 장의 인재 양성 △지스타 중심의 즐겁고 건강한 게임문화 확산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지스타를) 독일 게임스컴의 시티 페스티벌이나 미국의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처럼 다양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건전하고 대중적인 축제로 변모시켜 나가겠다"며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기획 전시나 캠핑‧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지스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오프라인 전시 참여를 결정해주신 참가기업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5일간 오프라인과 온라인 양쪽 모든 곳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게임문화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