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라이온하트, 이하 오딘)'가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게임산업협회 주관, 전자신문과 스포츠조선이 후원하는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부산 KNN 시어터에서 17일 오후 5시 개최됐다. 본상 후보에는 총 11개 작품이 선정됐고, 대상의 영광은 '오딘'에 돌아갔다.
김재영 라이온하트 대표는 "감사하고 감격스럽다. 오딘이 상받은 것은 라이언하트 직원들과 카카오게임즈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항상 이용자를 생각하고 더 나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오딘을 만들면서 스타트업으로 시작했는데, 스타트업은 항상 어렵다"며 "이한순 PD와 김범 AD 등 수많은 개발자가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카카오게임즈도 최고의 파트너로 활약했다. 모두의 노력이 있어서 가능했다. 최고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딘은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으로 수려한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성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 게임은 지난 6월 출시 직후 사흘 만에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 양대 앱마켓 매출 1위에 올랐다. 3년 7개월 동안 이어오던 ‘리니지 형제’의 아성을 깬 결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컸다.
최우수상은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이 받았다. 지난 1월 출시된 이 게임은 ‘쿠키런’ IP를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장르로 해석한 작품으로, 시리즈를 대표하는 캐릭터가 대거 등장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수상은 △엔픽셀 ‘그랑사가’ △스튜디오HG ‘메탈릭차일드’ △님블뉴런 ‘이터널리턴’이 수상했다.
기술창작상은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그래픽 △캐릭터 등 총 4개의 분야로 나눠 수상했다. 기획·시나리오 분야는 엔픽셀 '그랑사가'가 수상했다. 사운드 분야는 넷마블네오의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그래픽 분야는 '오딘'. 캐릭터 분야는 '쿠키런: 킹덤'에 돌아갔다.
우수개발자상은 라이온하트의 이한순 PD가 수상했다. e스포츠의 발전과 활성화 차원으로 기업 또는 개인의 노고를 치하하는 e스포츠발전상은 WDG에 돌아갔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취약계층 아동 지원 등의 활동으로 사회공헌우수상을 수상했다.
굿게임상은 잼블로의 ‘라온 모바일’이 수상했다. 이어 스타트업기업상은 '오딘'의 개발사 라이온하트, 게임비즈니스혁신상은 위메이드의 신효정 사업부장, 인기게임상은 님블뉴런의 '이터널리턴', 인디게임상은 인디카바 인터렉티브 '모태솔로: 누구나 태어날 땐 솔로다'가 수상했다.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
△대상=라이온하트 '오딘: 발할라 라이징'
△최우수상=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우수상= 엔픽셀 '그랑사가'·스튜디오HG '메탈릭차일드'·님블뉴런 '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엔픽셀 '그랑사가'
사운드=넷마블네오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그래픽= 라이온하트 '오딘: 발할라 라이징'
캐릭터=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사회공헌우수상=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e스포츠발전상= WDG 이상기 대표
△게임비즈니스혁신상=위메이드 신효정 사업부장
△우수 개발자상=라이온하트 이한순 PD
△인기게임상=님블뉴런 '이터널리턴'
△인디게임상=인디카바 인터렉티브 '모태솔로: 누구나 태어날 땐 솔로다'
△스타트업기업상=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굿게임상=잼블로 '라온모바일'
부산=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