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시행 2년차를 맞는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21만2704명 농업인에게 3723억원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유지, 식품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소득 안정을 위해 농업인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경북의 지급규모는 전년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많다.
분야별로는 일정요건을 갖춘 농가에게 면적 관계없이 120만원을 지급하는 소농직불금은 8만2949명(39%), 면적에 따라 지급하는 면적직불금 대상은 12만9755명(61%)이다.
지급대상자는 지난해 보다 1346명이 늘었고, 지급면적과 지급액은 농지의 자연감소, 사전검증 강화 등으로 각각 7526ha와 29억6600만원이 감소했다.
이철우 지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익직불금을 조기에 집행하게 됐다”면서 “농촌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