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대구에 첫 해외 단체관광객 온다

코로나19 이후, 대구에 첫 해외 단체관광객 온다

기사승인 2021-11-18 09:42:06
지난 2019년 대구를 방문한 싱가포르 관광객들이 구암파스테이 마을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했다. (대구시 제공) 2021.11.18

우리나라와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협정을 체결한 싱가포르의 단체관광객이 오는 19일 대구를 찾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국인이 관광을 목적으로 대구를 찾은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한국-싱가포르 간 트래블버블 체결에 따라 16일에 입국한 싱가포르 단체관광객 16명이 19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대구를 찾아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본다. 

이들은 입국 뒤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 없이 바로 관광을 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전체 일정 7박 8일 중 대구에서 1박2일을 보낸다. 대구 일정은 동성로 쇼핑관광, 83타워 전망대, 석식, 대구숙박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19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환대행사로 환영인사, 기념품 증정, 단체기념 촬영 등으로 싱가포르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다음달 1일과 15일에도 싱가포르 단체관광객이 대구를 찾을 예정이다. 이들은 구암팜스테이(달고나, 구슬치기 체험 등), 땅땅치킨체험, 동성로 쇼핑관광지를 둘러볼 계획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본격화되면, 위드 코로나 방역생활이 가능하고, 국제관광 재개가 점진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에 해외마케팅 사업을 집중화할 계획이다”며, “특히 트래블버블 시행국가 우선 도시를 중심으로 안전 및 안심관광코스 개발, 외국인 관광객 유치 관광협력 프로젝트를 가동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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