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뚫리나”…대구 다사~경북 성주 국도 확장 ‘조기 착수’

“드디어 뚫리나”…대구 다사~경북 성주 국도 확장 ‘조기 착수’

물류비 절감·주민불편 획기적 개선 기대

기사승인 2021-11-22 10:01:48
‘국도 30호선(대구 다사~성주 선남)확장’ 사업 조감도. (대구시 제공) 2021.11.22
지난 8월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한 국도 30호선 대구 다사에서 경북 성주 선남 간 확장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의 시급성을 인정받아 내년부터 설계용역에 들어간다.

국도 30호선은 대구와 성주를 연결하는 광역교통 흐름을 담당하는 노선으로, 주변 성서5차 산업단지, 성주 1, 2차 산업단지, 다사읍지역 신규 택지조성 등에 따른 지속적인 교통량의 증가로 인해 출·퇴근 시간엔 상습 교통 혼잡이 발생하는 구간이다.

특히 혼잡이 심한 대구 다사~하빈 7.9㎞ 구간은 확장계획 노선의 83%가 대구에 속해있고 지난 5년간 교통량이 7.1%나 증가하는 등 혼잡도가 급속히 가중되고 있어 도로 확장이 시급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국도 30호선 구간 중 특히 다사·하빈 구간의 조기 확장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과도 협조한 결과 다른 사업보다 조기에 설계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국도건설 5개년 계획 일괄 예타에 확정된 사업은 우선순위에 따라 5년 이내에 설계 및 공사 등이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달 말 설계용역시행을 위한 업체선정 입찰공고를 실시했고, 낙찰자가 결정되면 내년 1월부터 설계를 착수해 23년 말까지 2년간 시행될 예정이다.

설계가 추진되는 동안 대구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업해 다사·하빈지역 주민들이 공감하고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이 극대화되는 명품도로가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국도 30호선(대구 다사~성주 선남)확장’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와 성주를 연결하는 유일한 주 간선도로로 대구 성서산단 / 성서5차산단 / 성주산단(1.2차) 및 개별공단 / 왜관 산단 간 통행시간 감축 등으로 물류비용의 절감과 다사읍 지역의 출·퇴근 시간대 주민통행 불편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국도30호선 확장사업이 대구~성주 간 산업물동량 흐름의 원활로 물류비절감 등을 통해 광역생활권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만큼 본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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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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