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단신] 21년 만에 민원봉사대상 본상 수상자 배출 등

[평창 단신] 21년 만에 민원봉사대상 본상 수상자 배출 등

기사승인 2021-11-22 18:40:17
강원 평창군청 허가과 우덕기 팀장.

◆21년 만에 민원봉사대상 본상 수상자 배출

강원 평창군은 22일 허가과 우덕기 팀장이 2021년 제25회 민원봉사대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민원봉사대상은 창의적인 민원시책 추진과 헌신적인 민원봉사를 실천하는 우수공무원을 발굴하고 시상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공무원상으로, 평창군에선 2000년 제4회에 전용호 전 대관령면장이 본상을 수상한 이후 21년 만에 수상자를 배출했다.

본상을 수상한 우덕기 팀장은 1997년 처음 공직생활을 시작해 건축 인허가,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2018평창동계올림픽 경관개선사업 등의 업무를 거쳐 현재 허가과 개발행위팀장으로 재직 중이다. 

우덕기 팀장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한 이격 거리 제한 규정을 적용하지 않을 수 있는 평창군 조례 예외 규정을 처음으로 적용해, 농촌 고령화로 더 이상 농사를 짓지 않는 토지와 유휴부지를 마을 소득 사업에 활용하는 ‘주민주도 RE100 (Renewable Energy 100%)에너지 자립마을’에 대한 인허가를 지원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했다. 

또한 민원 처리기간 단축을 위한 사전 합동인허가 시책과, 허가의 투명성과 행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평창군 개발행위허가 운영기준’을 수립하는 등 주민들을 위한 업무추진이 적극행정을 실천한 공적으로 인정받아 민원봉사대상 본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농업기술센터 홍현서 농촌지도사, 공공 HRD 콘테스트 인사혁신처장상 수상

평창군농업기술터 홍현서 농촌지도사는 최근 인사혁신처 주관 ‘공공 HRD 콘테스트 대회’ 교수학습 분야에서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공공 HRD 콘테스트 대회’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지난 1983년부터 공무원과 공공기관의 교육훈련기관에서 근무하는 교수 및 행정요원의 역량 향상과 강의기법 공유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대회다.

홍현서 농촌지도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국민과 함께 열어갈, 우리는 적극행정 공무원입니다!’라는 주제로 신규 공직자들을 위해 눈높이에 맞춰 적극행정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다양한 교수기법을 활용해 흥미로운 강의를 진행함으로써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화 테마파크 실시설계용역 자료사진.

◆‘평화 테마파크 조성’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

평창군은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평화 테마파크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사업으로 3년간 공한지로 남아있던 올림픽플라자 부지에 기념공원과 콘텐츠 융합 체험시설이 포함된 평창평화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 설계공모를 실시해 10월 심사를 통해 건축사사무소 크레파스, 고을건축사사무소, ㈜조경설계비욘드가 공동 참여한 설계안이 선정된 바 있다.

이달 10일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해 내년 7월 착공, 2023년 7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평화 테마파크는 평창올림픽 시상대 모양을 모티브로 한 평창평화센터와 기념광장, 메모리얼언덕, 테라스가든, 화합의 마당 등을 조성해 체험시설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전통문화관과 휴전의벽, 평화의 벽·통합의 문 등 올림픽 당시 설치된 기존 시설들도 활용해 올림픽 당시의 모습을 추억할 수 있는 공간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에코힐링로드-남산무장애데크길.

◆관광공사, 평창군 에코힐링로드길 이색풍경 걷기좋은 코스 선정

평창군 에코힐링로드길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 이색풍경 걷기 좋은 코스로 선정됐다.

평창 에코힐링로드길은 평창군 평창읍의 남산 일대를 중심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자연풍경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길로, 계단이 없어 숲을 거닐며 산림체험을 즐길 수 있는 ‘남산 무장애나눔길’을 비롯해 123개에 이르는 수석들과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힐링의 명소 ‘평창 바위공원’, 잔잔한 평창강이 흐르는 풍경을 따라 걷기 좋은 ‘평창 평화길’등이 포함된 코스다.

그 중 패러글라이딩 활공장과 아름다운 평창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암산 정상의 ‘장암산 활공장’은 평창 읍내를 돌아나가는 평창강과 그 너머로 펼쳐지는 백두대간의 장관을 감상하기에 좋고, 탁 트인 풍경을 통해 마음의 답답함을 해소하기에도 좋은 코스이다.


◆농·축협 부패방지 시스템 도입

농협평창군지부(지부장 최두헌)와 평창군관내 전체 농·축협 조합장들은 22일 대관령 농협에서 7개 농·축협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패방지 시스템 도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되는 부패방지 시스템은 기업은 ESG경영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이지고 부조리·부당거래 관행 거래요구가 사회 전반에 확대되는 가운데 깨끗하고 청렴한 농협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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