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23일부터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국민의 ‘안전한 탐방’을 위해 국립공원 탐방로 혼잡도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8개 국립공원(지리산, 계룡산, 설악산, 치악산, 북한산, 소백산, 무등산, 태백산)에 대해 탐방로 혼잡도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며 내년까지 전국 21개 국립공원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혼잡도는 공원 탐방로 면적별로 적정 인원을 산정하고, 공원 입구에 설치된 전자계수기를 통해 집계된 이용객 수에 따라 혼잡도를 여유(초록색, 50% 이하), 보통(노란색, 50% 초과~100% 이하), 혼잡(빨간색, 100% 초과) 3단계로 구분해 나타내는 서비스이다.
탐방로 혼잡도 안내 서비스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을 통해 제공된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서비스가 쾌적하고 안전한 탐방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철 국립공원공단 탐방복지처장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국립공원 방문 전에 혼잡도를 미리 확인해 쾌적한 탐방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