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과 감사원은 공금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A면행정복지센터 회계담당 직원 B씨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횡성군에 따르면 B씨는 올 7월부터 11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사업 예산과 복지회관 통장의 공금 3억8900만 여원을 출금해 주식에 투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중 2000만원 가량을 현재 변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주 35시간 근무하는 시간선택제 채용 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횡령 혐의는 행사대금을 제때 받지 못한 기획사 관계자가 지난주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서 밝혀졌다.
한편 횡성군과 감사원은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B씨를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