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5년까지 명품 골목상권 120곳 육성

대구시, 2025년까지 명품 골목상권 120곳 육성

기사승인 2021-11-25 16:48:33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2021.11.25

대구시가 오는 2025년까지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 골목상권 120개소를 집중 육성한다.

대구시는 사업비 240억원을 투입해 ‘대구형 골목상권 활성화 중장기 사업’을 추진, 120개소 이상의 골목상권을 조직화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골목경제권을 키운다고 25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형 골목상권은 △목상권 기반조성 및 조직화 △ 골목상권 안정화 △골목상권 특성화 및 자생력 강화 등 총 3단계로 추진된다. 1개 사업연도 내 1~3단계 사업을 병행 추진해 5년 안에 120개소의 명품골목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3단계 골목상권 지원 계획. (대구시 제공) 2021.11.25

1단계에선 지역 골목상권 현황을 심층 분석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곳을 찾아내 마케팅, 브랜드 개발, 기초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한다.

2, 3단계로 상권별 스토리 발굴,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한 특화 거리 조성, 상권 내 사회적 기업·협동조합 설립 등이 추진된다.

대구시는 상인회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골목상권 활성화 추진단과 골목경제 닥터 제도를 운영해 단계별 사업 자문 등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형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이 코로나 사태로 침체된 대구 경제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상공인은 지역 서민경제의 모세혈관과 같기 때문에 대구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대구형 골목상권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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