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군용기 소음피해 공군 제8전투비행단장 소통의 장 개최

횡성군, 군용기 소음피해 공군 제8전투비행단장 소통의 장 개최

기사승인 2021-11-26 17:56:25

강원 횡성군(군수 장신상)은 26일 공군 제8전투비행단에서 군용기 소음과 블랙이글스 스모크 대책 마련을 위한 소통의 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횡성군에서는 전재도 자치행정과장, 심승보 환경과장, 현안추진T/F팀장이 참석했고, 횡성 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 김명선·임권일·박재경위원장, 김효영 간사와 제8전투비행단장, 부단장, 감찰안전실장 등이 참석했다.

먼저 주민이 겪고 있는 피해와 고통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며 중심지 회피, 비행 각도 조정 등 주민과 약속한 사항에 대해 면밀한 관심과 준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제8전투비행단장은 “군용기 소음과 블랙이글스 스모크로 인한 주민의 피해와 고통에 공감하고 있으며 주민과 소통하여 해결책을 찾아가겠다”면서 “기상 여건과 상급기관 계획 등 가변적 요소가 있지만 약속 사항을 준수하여 비행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는 블랙이글스 성분조사 실시와 관련해, 이륙 전 활주로에서 성분 측정시 활주로 오염 및 유도선 착색 등으로 불가하다는 것과 관련해 문의했다.

제8전투비행단장과 53전투비행대 대대장은 “활주로에서 성분측정 후 착색 문제가 발생하면 정화작업을 거치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안전 문제는 고려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재도 횡성군 자치행정과장은 “군용기 소음저감을 위해 제8전투비행단에서 이행하고 있는 현황자료에 대한 정기적 송부와 함께 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2022년 초 제2차 제8전투비행단장 소통의 장 개최와 관련해 합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장신상 군수는 “민·관·군이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해 군용기 소음피해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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