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도내 18개 시군의 보건소 및 보건의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자살예방 관리 사업(정신건강관리 사업 포함) 평가 결과 강원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양구군은 지난 2013년 양구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개소된 이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1차적인 정신건강 예방 서비스를 책임 있게 수행해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에 크게 기여해온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복지서비스 연계를 위한 연계기관과의 자원 조정, 주간재활 프로그램 및 직업재활 운영 등 대상자의 욕구에 따라 사례관리 서비스 계획을 수립해 계획에 맞는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인묵 군수는 "앞으로도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해를 거듭할수록 자살률이 감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양구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설치돼 운영이 시작되면서 2012년까지 인구 10만 명당 71.4명이던 전국 최고수준의 자살률이 2020년에는 절반도 안 되는 31.3명으로 현저히 감소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