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 12월1일부터 한 달간 조합원 대상으로 대리운전 비용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달 있었던 노사관계교육에서 한 조합원이 제안한 것으로, 연말연시 공직자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이벤트 신청은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이벤트 페이지에 소속, 성명과 함께 대리운전 배차 문자를 캡쳐하여 댓글을 단 조합원에게 원주사랑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우해승 위원장은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연말 모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공직사회 음주운전 처벌이 강화된 시행규칙이 12월부터 시행되는 만큼 조합원 보호와 공직사회 음주운전 근절의 의미를 담아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성호 사무국장은 “대리운전 비용 지원 이벤트는 조합원의 톡톡 튀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신선한 시도이며 앞으로도 노조의 일체감 제고를 위해 조합원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행사들을 기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