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남면 신풍리에서 최상기 인제군수와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지사, 농업인 단체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귀리가공센터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국비 등 13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된 센터는 연면적 738㎡에 건조동(144㎡), 귀리 보관창고(195㎡), 종자보관소(97.5㎡) 등을 갖추고 있으며, 건조 및 정선시설 6종 13대를 보유하고 있다.
센터 운영이 본격화되면 1일 약 5t의 종자를 정선할 수 있어 인제군 친환경 사료작물 자급률 향상과 생산비 절감 등 농업인 소득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귀리가공센터 준공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귀리쌀·조사료 종자의 생산, 판매 등 다양한 수익 창출로 농업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제군은 2018년에는 '일하는 방식 혁신 우수사례'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 귀리종자 72t을 생산한데 이어 올해도 76t을 수확해 안전한 축산물 생산체계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