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도입 위한 자문회의 개최
강원 횡성군(군수 장신상)은 1일 부군수 집무실에서 ‘메타버스 횡성’ 구축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통이 강조되고 메타버스 가상 세계가 급부상하고 있다.
군에서도 메타버스를 행정에 적용해 새로운 홍보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10월 김옥환 부군수를 추진단장으로 하는 ‘메타버스 횡성’ 추진단을 구성했다.
또한 추진단 교육 및 회의를 통해 메타버스 활용 분야·방법을 논의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자문회의는 한림대 원용기 교수, ㈜더픽트 전창대 대표, 강원문화예술교육협동조합 변기담 이사장 등이 참석해 메타버스 도입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는 접목 행정 분야·실천과제를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선정하게 된다.
김석동 횡성군 미래전략과장은 메타버스 전문가 자문을 통해 최상의 접목방안을 선정하여 연내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며, 메타버스 시대에 빠른 대응으로 횡성군이 메타버스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비 도비 외 167억 확보
횡성군(군수 장신상)은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사업을 위한 사업비 167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군은 지방상수도가 미 보급된 청일면(고시리, 신대리), 안흥면 상안리, 강림면 월현리 지역에 상수도시설 확장공사를 시행해 상수도 보급률을 90% 이상 높이고,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시설계 용역을 12월까지 완료하고,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해 계약심사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한 후 내년 3월 착공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상수관로 확장 L=83㎞, 가압장 설치 30개소로, 공사가 완료되면 관내 636가구 지역주민에게 지방상수도를 새롭게 공급함으로써 매년 반복되는 물 부족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횡성군 지방상수도 보급률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동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성료
횡성군(군수 장신상)은 최근 횡성문화원에서 아동 청소년의 꿈과 생각을 횡성군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한 ‘횡성군 아동청소년 정책제안 대회’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참가 대상은 횡성 거주 아동청소년(만10세-18세, 초등4-고등학생)으로, 총 10개 팀이 신청해 7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정책제안대회는 아동청소년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정책을 발굴함으로써 아동친화도시 횡성 조성에 기여하고 제안된 정책을 군정에 반영함으로써 아동청소년의 참여권을 확대하기 위해 개최됐다.
본선에 진출한 7개 팀은 ▲아동이 배고프지 않을 권리 ▲아동들의 꿈을 찾아주세요 ▲아동이 안전한 횡성 ▲청소년 문화생활 및 복지지원 확대 ▲모든 아동이 안전한 아동청소년 보호구역 ▲배움으로 비상하는 횡성군 ▲우리의 안전한 등굣길을 책임지는 '도로시' 등의 정책을 발표했다.
7팀은 각각 개성 넘치는 발표와 참신한 정책으로 심사위원 및 관람객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대상은 중고등 팀을 제치고 횡성초 4학년으로 구성된 찹쌀떡팀의 ‘아동이 안전한 횡성’정책 제안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아꿈자성팀(모든 아동이 안전한 아동청소년 보호구역), 문돌이팀(청소년 문화생활 및 복지지원 확대), 우수상은 아행세팀(아동들의 꿈을 찾아주세요), 내의견을들어조팀(우리의 안전한 등굣길을 책임지는 '도로시’)이 선정됐다.
군은 횡성군 관련 부서와 협의해 수상 정책들을 반영을 검토하는 한편 향후 아동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방침이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