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횡성문화재단(이사장 정구용)이 9일 오후 7시 횡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블랙 코미디 오페라 ‘버섯피자’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버섯피자’ 공연은 19세기 이태리를 배경으로 20세기 최고 희극 오페라의 대가라고 불리는 ‘시모어 바랍’의 단막극 오페라로 풍부한 유머와 넘치는 희가극으로, 전 출연진이 공연 내내 무대에서 다이나믹한 연기와 예술성 있는 노래로 지루할 틈 없이 관객을 몰입시키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포르마죠 백작과 부인 불룹뚜아, 불룹뚜아의 연인 스코르피오, 하녀 포비아 등 네 남녀의 얽히고 설킨 애정행각을 재미있게 그린 유쾌한 오페라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믹한 줄거리와 한국어로 번안해 공연함으로써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쉽고 재미있게 교감을 이룰 수 있으며, 코로나 시대의 어려워지는 사회 감성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는 자리로 기대되고 있다.
횡성군민이라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티켓은 전석무료(1인 4매 한정)로 1일 횡성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사전예매 하면 된다.
정구용 횡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우수한 문화공연을 군민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께 문화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