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는 1일 김한근 강릉시장 주재로 국소원장 전원과 코로나19 관련부서 부서장, 읍・면・동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특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돌파감염 및 미접종 청소년 확진자가 급증하고 방역긴장감이 이완되는 등 소규모 산발적 감염이 증가함에 따라 최근 코로나 발생상황 및 강릉시 예방접종 현황과 추가접종률 제고방안을 논의했다.
또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관련 의료 및 방역 후속대책인 재택치료 전환, 추가접종 조속시행, 청소년 접종독려, 방역강화 부분에 대한 우리시의 분야별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의 추가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12월 한달을 60세 이상 고령층 집중 접종기간으로 운영하고 해당 기간 주민센터・이통반장의 추가접종 안내 및 예약 지원, 보건소 콜센터 상시 운영 등 추가접종을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
아울러 12세 이상 소아청소년의 접종률을 높이고자 교육청과 적극 협의해 학교단위별 접종기관 연계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화상회의로 연결된 읍・면・동장에게는 관내 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수칙 이행점검과 12월 지역사회 고령층 집중 접종에 따른 읍면동 주민센터의 적극적인 행정력 지원과 역할 제고를 당부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시민 여러분들의 엄격한 방역수칙 준수로 최근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타 시군보다는 안정적인 상황을 보이고 있으나, 잠깐의 방심이 방역상황을 순식간에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추가접종 참여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기준 강릉시의 2차 접종률은 81.6%, 추가접종률은 17.3%이며, 12~17세 2차 접종률은 27%를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 백신접종은 온라인 예약,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및 전화 예약, 보건소 방문 및 전화예약 모두 가능하며 대리 예약도 가능하다.
강릉=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