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퍼플섬·고창 고인돌·운곡습지마을, UNWTO 선정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지난 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제1회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전 (UNWTO The Best Tourism Villages Pilot Initiative)’ 시상식에서 신안 ‘퍼플섬’, 고창 ‘고인돌·운곡습지마을’이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전은 세계관광기구(UNWTO)에서 농어촌의 지역 불균형과 인구 감소 문제를 관광으로 해소하고 농어촌의 우수한 문화·자연자산 등의 관광자원을 발굴 홍보하고자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개최한 공모전이다.
공모대상은 농·임·어·축산업 기반의 인구수 1만5천명 미만 마을이며, 세계관광기구 자문위원회에서는 마을의 문화·자연자원, 관광잠재성,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 지역주민 중심의 관광 거버넌스 등 9가지 평가 분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32개국의 44개 ‘최우수 관광마을’ 마을을 선정했다.
공모전에는 한 국가 당 최대 3개 마을까지 신청 가능해 전 세계 75개국 총 174개 마을이 참여했다. 선정된 최우수 관광마을엔 인증서(라벨)가 부여되고 우수 사례 전파를 위한 네트워크 활동도 지원한다.
공사는 지난 6월 국내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3개 예비 최우수 관광마을을 선정했으며 이후 현장실사, 지역 이해관계자 심층인터뷰, 전문컨설팅 등을 진행, 공모기준에 최적화된 출품전략을 수립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이번 성과를 이뤄냈다.
공사는 선정 마을을 생태환경과 문화유산을 지닌 지속가능한 관광목적지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판촉 지원 및 바이럴 마케팅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도로교통공단, 재난·환경·지역맞춤형 콘텐츠 제작 ESG 실천협약
도로교통공단 TBN 한국교통방송(본부장 이우호)은 최근 한국공동체라디오 방송협회(회장 양윤주)와 재난 및 지역 콘텐츠 협업을 통한 사회가치 실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기후이변 및 교통사고’ 등 재난이 발생하면 TBN 한국교통방송과 공동체라디오가 실시간 재난 방송 제작을 위한 콘텐츠를 고도화하는 등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긴밀하게 협업할 계획이다.
또 방송국이 위치한 전국 12개 지역을 중심으로 로컬리티를 살릴 수 있는 맞춤형 방송 콘텐츠를 제작하고, 실시간 접수되는 지역의 교통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위험 예측 방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TBN은 전국 공동체 라디오와 공동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의 환경이슈 및 하이퍼로컬’ 등의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기획할 계획이다.
◆산불현장 통합지휘시스템 구축 진화훈련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3일 강원 횡성군 ‘청태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산불현장 통합지휘시스템 구축 진화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북부지방산림청과 홍천국유림관리소,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동부지역팀, 횡성소방서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첨단 ICT 기술을 이용한 산불진화 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산불 지휘차량을 통한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를 운영하며, 지휘차량에 탑재된 산불상황관제시스템과 헬기, 드론 등의 실시간 영상 전송시스템 등을 활용해 산불현장 통합지휘체계 확립에 역점을 두고 진행했다.
◆심사평가원, 3년 연속 ‘안전혁신 대상’ 수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최근 한국서비스경영학회(회장 유한주)와 한국혁신연구원(원장 권기혁)이 공동주관하는 ‘2021 안전혁신대상’ 공공의료안전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안전혁신대상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기업 또는 공공기관의 안전경영시스템·안전문화·안전행동에 대한 안전체질도를 평가해 수여하는 상(賞)이다.
심사평가원은 ▲탁월한 안전경영시스템 구축 ▲안전문화 정착 ▲안전행동 실천 등 평가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019년 최초 대상 수상에 이어 3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얻었다.
◆건보공단, 강원지역 보건의료·사회복지 대학생 장학금 전달식 개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정대화)과 함께 강원 원주시에 위치한 공단 본부에서 강원지역 보건의료·사회복지계열 전공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공단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장학금을 조성해 강원지역의 보건의료 인력과 사회복지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7월 한국장학재단에 1억 원을 기탁했다.
공단과 재단은 장학금을 신청한 9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자기소개서 심사를 통해 최종 25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였으며, 1인당 400만 원의 생활비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보훈공단, 지역인재 채용목표 초과 달성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감신)은 올해 지역인재를 40.5%(116명 중 47명) 채용하며 법정기준인 27%를 초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공단은 ▲지역인재 사무직 채용목표제(30%) 조기 달성 ▲강원도 채용설명 자료집 제작 참여 ▲지역 대학생 현장체험 기회 제공 등으로 지역인재 발굴에 노력해왔다.
혁신도시법에 따라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은 2018년부터 지역인재 의무채용비율을 적용하고 있다. 2018년 18%로 시작해 2022년까지 매년 3%씩 상향하며, 2021년 기준은 27%이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