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차 사업으로 추진한 서천(정림지구) 하천재해 예방 사업이 준공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양구읍 정림리에서 국토정중앙면 가오작리 일원까지 총연장 7.03㎞의 하천을 정비하고, 연장 92m, 폭 9.5m의 야촌교를 재가설하는 등 국비 67억6500만원 등 총 244억2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군은 지방하천인 서천의 치수 및 이수와 환경·생태적 기능을 향상시키고, 하천재해 예방을 통한 주민의 재산권 및 안전 확보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2016년 10월 강원도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이 확정된 후 다음해 6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실시설계 용역과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마치고 같은 해 5월 착공에 들어가 3년 7개월 만인 최근 준공했다.
이어 양구군은 올해 동면 임당리에서 덕곡리까지의 구간에 대한 서천(덕곡지구) 지방하천 정비 사업이 확정돼 강원도가 지난 5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내년 6월부터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