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빛다큐멘터리’는 2011년 한국다큐멘터리 사진의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은 사진가 단체다. 사진의 본질인 기록성을 다시 돌아보면서 사진을 통해 이 시대를 보다 깊이 있게 해석하기 위해 모였다. 2016년 첫 워크숍을 통영에서 열어 전국의 50여명의 사진인들은 통영의 여러 면면에 매료되었고, 언제고 이 고장을 사진으로 담아두자는 약속을 했었다.
이번 전시<통영 _ 온빛, 섬빛에 물들다>는 바로 그 약속의 결과물이다. 이상희, 백성현, 박창명, 장재윤 등 통영 현지의 사진가들과 강위원, 김상환, 박종면, 박찬호, 신병문, 유별남 등 온빛다큐멘터리 소속 사진가 총 17명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온빛다큐멘터리 석재현 회장이 총괄 디렉팅을 맡았다. 다른 지역에서도 전례가 없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영시가 적극 협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동안 많은 난항을 겪었지만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17명의 사진가들은 집중력 있게 4개월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그 시간과 공간의 기록들은 섬, 통영에 깃듯, 마음 빼앗김, 항구의 매력, 마을 그리고 삶이라는 5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있으며, 전시와 사진집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전시는 12월 21일부터 31일까지 통영시 제2청사 해미당갤러리에서 열리며, 40여 점의 사진이 전시작으로 선보인다. 같은 제목의 <통영 _ 온빛, 섬빛에 물들다> 사진집이 전시로 다 볼 수 없는 통영을 담고 있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제시, 2021년 색채환경 정비사업 완료
거제시가 양달석 화백 생가가 있는 성내마을 담장과 성포마을 진입로에 위치한 노후 옹벽에 대한 벽화 작업이 오는 20일 완료된다.
시는 고용노동부 ‘2021년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 색채환경 정비사업(벽화)’을 진행했으며, 지난 9월 1일 착수해 오는 12월 20일에 정비 완료예정이다.
성내마을의 양달석 화백 작품을 모사한 벽화는 타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거제의 대표적인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성포마을 진입로 옹벽 벽화는 바다와 섬이 어우러지는 성포마을의 이미지 개선에 큰 기대가 모아진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둡고 힘든 요즘 같은 시국에 우리 지역의 예술가와 조선업 도장 경력자들의 전문적인 기술과 오랜 경험이 만나 우리 지역의 낙후되고 침체된 공간을 지역민 스스로가 활력있는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것에 진한 감동과 뜻깊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2022년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에 장평중학교 통학로와 고현초 통학로를 대상으로 한 색채환경 정비사업계획을 제출해 연이어 선정됐다. 또한 지난 4월 전 면·동 대상으로 실시한 벽화사업 대상지를 지속적으로 응모해 지역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환경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고성군, 2년 연속 감염병 관리 우수기관 선정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코로나19 대응 및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추진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소는 코로나19 대응 부분에서 △전국 최초 보건소 업무 중단 후 선별진료소 설치·운영으로 선제 대응 △학교 및 병·의원, 사업체 등 74개소를 질병정보 모니터 기관으로 지정해 지역사회 감염병 감시체계 강화 △법정 감염병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와 해외입국자 추적조사 등 감염병 조기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감염병 취약지역 집중 방역 △위생 해충 퇴치를 위한 유충구제 방제 작업 △진드기 기피제 자동분사기·포충기 설치로 쾌적한 환경 조성 △하절기 24시간 비상 연락체계 유지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의 유행 및 집단환자 발생 시 신속 대응 △비브리오패혈증 감염병 예방을 위해 횟집 대상 예방수칙 홍보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 대상 집중 예방 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군민의 건강관리에 힘써왔다.
이어 감염병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및 단계별 생활 방역 수칙 홍보물 제작 △홈페이지 게재 △캠페인 등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군민들에게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고성군청소년센터“온”, 마지막 고성군청소년어울림마당 개최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12월 11일 회화면 고성동부청소년센터에서 고성군 청소년들의 동아리 활동을 마감하는 제5회 고성군청소년어울림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지난 1년 동안의 동아리 활동을 정리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아무튼 발표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회화면 동부도서관 1층으로 새롭게 이전해서 개관하는 고성동부청소년센터에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으며, 20명으로 구성된 청소년악단 ‘ON’의 현악 3중주를 시작으로 총 6개의 청소년 동아리와 지역주민의 축하 및 찬조 공연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이번 고성군청소년어울림마당은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집합 인원을 99명 이하로 제한했으며, 발표회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지 못해 아쉬운 청소년들의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고성군 공식 유튜브에서 공연 현장을 생중계로 송출했다.
행사 현장에는 공연과 프로그램 참여자 및 일부 관람객이 함께했으며, 발표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열정 가득한 무대가 현장과 유튜브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됐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