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기간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6년이며 계약금 40억원, 연봉 54억원, 인센티브 6억원으로 총액 100억원 규모다.
이번 시즌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박건우 선수는 2009년 데뷔 후 올해까지 통산 타율0.326에 88홈런 OPS 0.880을 기록한 리그 정상급 외야수다.
올해를 포함해 7시즌 연속 3할 타율, 2016~2020시즌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에서 나타나듯 타격에 있어 정교함과 파워를 지녔다.
수비와 주루에서도 고른 기량을 갖춰 국가대표로도 꾸준히 활약했다.
NC 임선남 단장은 "NC가 내년 가을야구에 다시 도전하며 강팀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건우 선수는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믿음으로 마음을 움직여준 NC에 감사하다"며 "NC 이동욱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선수단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팀에 빨리 적응하도록 노력하고 경기장에서 멋진 모습으로 NC 다이노스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선수는 내년 2월 NC의 CAMP 2(NC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