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이 후보 장남의 인터넷 도박, 성매매 의혹과 윤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 허위이력 등 ‘가족리스크’로 인한 결과로 보인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내년 대선 가상 다자대결에서 윤 후보는 40.6%, 이 후보 37.8%를 기록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윤 후보는 1.7%p, 이 후보는 0.7%p 감소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지난주 3.8%p에서 2.8%p로 더 좁혀졌다.
글로벌리서치가 JTBC 의뢰로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 이 후보는 37.9%, 윤 후보는 33.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7일~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묻자 이 후보는 40.3%, 윤 후보는 37.4%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 대비 이 후보는 0.3%p, 윤 후보는 4.6%p 각각 떨어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