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PCR 키트, 12월 말 배포 예정”

“오미크론 변이 PCR 키트, 12월 말 배포 예정”

외국서도 개발 중이지만, 우리나라와 속도 비슷

기사승인 2021-12-21 15:47:45
사진=임형택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이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 상용화를 위해 질병관리청이 최종 유효성 검증에 들어갔다.

김은진 중앙방역대책본부 검사분석팀장은 21일 기자단 설명회에서 오미크론 변이 판별 진단키트 개발과 관련해 “당초 소요기간을 감안하면 애초 발표한 12월 말까지 배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분석 방법으로는 △전장 유전체 분석 △타깃 유전자 분석 △PCR(유전자증폭) 검사 등 3가지가 있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영국 등의 나라에선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체 분석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김 팀장은 “오미크론 변이 PCR 키트를 외국에서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개발되는 속도가 우리나라와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내 개발사가) 시제품을 만들었는데 시제품 상태에서 유효성을 평가하고 있다.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PCR 검사법을 만들 예정이다. 12월 말 지자체에 배포할 것으로 에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총 227명으로 확인됐다. 이중 5명이 X-선상에서 폐렴이 확인됐지만, 현재 모든 오미크론 감염 환자가 경증 미만의 상태로 확인되고 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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