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커피박 재자원화 정부·지자체·기업 간 연계 시스템 구축

인천시, 커피박 재자원화 정부·지자체·기업 간 연계 시스템 구축

기사승인 2021-12-22 10:41:40

인천시는 22일 환경부, 경상북도, 현대제철, 한국생산성본부, 환경재단과 커피박을 재자원화하는 친환경 자원순환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커피박의 지속적 재자원화를 위한 안정적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경상북도는 커피박으로 축사의 악취를 줄이는 연구개발 사업을 통한 친환경 재자원화를 실현한다.

환경부는 커피박의 효율적 재자원화를 위한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하며, 현대제철과 한국생산성본부 등은 기금출연과 재자원화 프로젝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한다.

인천시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지난해부터 본 프로젝트를 시작해 공공수거 시스템을 구축하고 친환경 제품으로 재자원화하는 체계를 만들어 왔다.

커피박은 커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커피 찌꺼기)이다. 커피 한 잔에는 15g의 커피원두가 사용되며 이중 14.97g, 99.8%의 원두가 커피박이 되어 생활폐기물로 소각 또는 매립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353잔으로 하루에 1잔 꼴이며, 이는 세계 평균 소비량인 132잔의 약 2.7배에 달한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