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한전천이 산림청으로부터 2022년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국비 5억원과 지방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차단 숲이 조성될 지역은 양구읍 하리 희망의다리에서 죽곡교까지 1.5㎞ 구간의 한전천 제방도로이다.
군은 내년 3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상반기 중에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미세먼지 차단 숲은 정부의 탄소중립을 이끌어가는 그린뉴딜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미세먼지가 발생되는 공장과 주거지역 사이에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가 주거지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기능을 한다.
조인묵 군수는 "미세먼지 차단 숲이 조성되면 공기의 질 개선과 탄소흡수원 확충은 물론 녹지 공간 확충도 이뤄져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