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외 [대구소식]

임산부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외 [대구소식]

기사승인 2021-12-27 17:26:22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2021.12.27

대구시는 내년부터 대구시 거주 임산부에게 1년간 최대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1666명에게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2021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신청일 현재 임신부로 내년 1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임산부친환경농산물쇼핑몰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신청 당시 유사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는 대상자는 중복지원이 제한됨으로 유사사업 지원이 끝나고 신청해야 한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신선농산물, 축산물(일부), 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되며, 총 3종류의 상품 중 기호에 맞게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지정된 온라인몰에서 월 최대 4회 구매 가능하고, 회당 최소 3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동건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임산부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며,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지속적인 친환경농산물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나눔이 희망입니다’ 대구시, 적십자 특별성금 전달


권영진 대구시장은 27일 오후 시청별관에서 송준기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과 한명아 적십자봉사회 대구시협의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적십자 희망나눔 특별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특별성금 전달식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기부문화 확산과 적십자회비모금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영진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이웃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적십자사의 지원 활동은 우리 이웃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적십자 활동의 고귀한 뜻이 지역사회에 널리 전달돼 많은 시민들께서 관심을 갖고 적십자회비 모금에 참여해 도움이 절실한 우리 이웃에게 나눔의 온기와 희망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원순환행정 종합평가 결과 공개…최우수 ‘남구’


대구시는 8개 구·군의 ‘2021년 대구시 자원순환행정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했다.

자원순환행정 종합평가는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자원 선순환 도시(Zero-Waste)’ 구현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구·군의 자원순환행정 전반에 대해 해마다 대구시가 실시하는 종합평가이다.

올해 평가는 재활용 활성화, 1회용품 감축, 시가지 청결, 폐기물정책 분야 등에 총 28개 지표(정성 7, 정량 21)를 설정, 현장평가와 서면평가를 병행해 실시했다. 특히 ‘폐기물은 자원’이라는 인식전환과 구·군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뒀다.

평과 결과 최우수는 남구, 우수는 달서구, 장려는 서구, 노력은 중구에게 돌아갔다.

이 중 남구는 △폐합성수지류 재활용품 활용 △폐의약품 수거 △ 폐섬유 분리배출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으며,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한 ‘우리 집, 동네 앞 스스로 청소기’ 인증 이벤트를 실시 등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청결한 환경 조성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했다.

향후 대구시는 구·군 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상위 4개 기관 및 업무추진 유공자를 대상으로 표창을 실시할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내년에도 시민의 관심과 구·군의 협조를 바탕으로 대구시가 지속가능한 자원 선순환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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