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시민소식지 '열수(洌水)' 두 권 동시 발행

남양주시, 시민소식지 '열수(洌水)' 두 권 동시 발행

기사승인 2021-12-30 15:14:50

경기도 남양주시는 30일 시민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시민소식지 '열수(洌水)' 제5호와 6호 두 권을 동시 발행했다.

올해 창간한 '열수'는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편집부가 그들의 시선으로 기획·취재·글쓰기 등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남양주시의 특별한 시민참여형 소식지다.

환경분야에 관심이 많은 4명의 가족으로 구성된 시민편집부가 제작한 '열수 5호'는 환경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독자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중학생 편집부원이 그린 만화 4컷을 책자 중간중간에 수록했다.

이어 올해의 대미를 장식한 '열수 6호'는 발달장애아 부모들의 모임인 '늘품'이 시민편집부로 참여했다. 인지 수준이 조금 낮고 성장이 더뎌 '어른아이'인 발달장애인도 우리 사회의 구성원임을 말하며, 아이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사춘기, 홀로서기까지 가족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임석경 홍보기획관은 "새해를 앞두고 각각 의미 있는 내용을 담은 열수 두 권이 동시에 발행됐다"며 "여전한 코로나19 확산세로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긴 올해 겨울, 시민편집부가 풀어낸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열수가 춥고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열기를 보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열수'를 더 많은 시민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와 도서관, 체육문화센터 등에 비치하고 있다. 또 구독도 가능해 이를 희망하는 시민은 온라인 또는 홍보기획관 시민소통팀으로 신청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한편 시는 내년 '열수' 제작에 참여할 시민편집부 6개 팀을 오는 1월 14일까지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누리집의 공고문이나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남양주=이병훈 기자 cool1001@kuki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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