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카드 지출액 급증…‘위드 코로나’ 효과

지난해 11월 카드 지출액 급증…‘위드 코로나’ 효과

기사승인 2022-01-09 11:05:03
지난해 11월 신용⋅체크카드 승인액이 전년 동월 대비 1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위드 코로나로 카드 사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9일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카드 승인액은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87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승인 건수도 20억4000만건으로 11.6% 증가했다. 법인카드 승인액 역시 15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5% 증가했다.

카드 평균 승인액은 4만2921원으로 전월 대비 6.1% 늘었다. 법인카드 평균 승인액은 12만4834원으로 같은 기간 6.6%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카드 승인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운수업이다. 운수업 승인액은 9400억원으로 43.4% 증가했다.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승인액은 31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4% 늘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의 카드 승인 실적은 10조92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1% 늘었다. 도매 및 소매업 승인액은 46조1200억원으로 같은기간 13.7% 증가했다.

교육서비스(15.7%),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5.9%),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19.2%)도 카드 승인액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다시 강화되면서 카드 지출액이 11월보다 오히려 줄어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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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hj1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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