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e스포츠 황제’ 경기 직접 본다

윤석열, ‘e스포츠 황제’ 경기 직접 본다

기사승인 2022-01-12 06:00:29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진=임형택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당대표가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의 ‘마이클 조던’으로 불리는 ‘페이커’ 이상혁(T1)의 경기를 보러 롤파크를 찾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후보와 이 대표는 12일 오후 7시 40분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개막식이 열리는 종로 롤파크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후 8시에 벌어지는 T1과 광동 프릭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한다. 얼마나 경기장에 머물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LCK 관계자는 “윤 후보가 2경기에 방문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T1은 e스포츠 최고의 명문팀으로 꼽힌다. T1의 주장 이상혁(26)은 LCK 9회 우승, LoL 월드컵으로 불리는 ‘롤드컵’ 3회 우승을 달성한 세계 최고의 선수다. 알려진 연봉만 50억 원이 넘는 슈퍼스타다. 

T1의 '페이커' 이상혁.   쿠키뉴스DB

e스포츠는 올해 여름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LoL도 메달이 걸린 종목 중 하나다. 국민의힘 관계자에 의하면 윤 후보는 이날 경기장을 찾아 LoL과 e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표할 예정이다. 앞선 오전에는 게임 산업 발전 공약을 발표하며 2030 세대 표심 붙들기에 나선다. 

한편 LoL e스포츠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롤드컵 결승전 분당 평균 시청자는 중국 지역 수치를 제외하고 3060만4255명에 달했다. 이는 기존 역대 최고치인 2020 롤드컵 대비 32.8% 상승한 수치다. 최고 동시 시청자는 7386만742명으로 2020년 대비 무려 60.3% 상승했다. 

국내 리그인 LCK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지난해 T1과 담원 게이밍 기아의 맞대결로 열린 LCK 서머 결승전은 역대 최다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최고 동시 시청자수는 350만여 명, 평균 동시 시청자수는 168만 여명으로 두 시청지표 모두 역대 최고였다. 이밖에 LCK 정규시즌 평균 시청자수는 32만 명으로 이 중 64%가 해외 팬들이었다. LCK는 지난 롤드컵에서 8강에만 4개 팀을 배출하는 등 인기에 걸맞은 경쟁력을 뽐내기도 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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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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