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인삼(수삼·홍삼·흑삼)을 첨가해 자연 발효한 인삼 막걸리 밀키트 시제품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시음회를 열었다.
강희훈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을 포함해 관련 직원들이 4명씩 순차적으로 수삼, 홍삼, 흑삼 등 인삼의 종류별, 농도별 차이를 둔 막걸리 시제품을 시음하고 맛을 평가했다.
해당 제품은 기존 완제품의 막걸리와 달리 인삼과 효모, 찹쌀을 달리 스틱 포장해 소비자가 취향에 맞는 용량을 바로 용기에 섞어 하루 동안 상온 발효해 먹을 수 있게 했다.
앞서 지난해 시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 증가에 따른 밀키트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영주 칠향계 삼계탕 밀키트를 개발해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소비자 중심 맞춤형 제품인 막걸리 밀키트는 시장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과제를 신규 발굴해 인삼엑스포를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 및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풍기인삼’ 글로벌 진출의 초석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