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3차 접종률 50% 넘겨…일주일간 확진자 1명 외 [영주소식]

백신 3차 접종률 50% 넘겨…일주일간 확진자 1명 외 [영주소식]

기사승인 2022-01-13 10:07:34
자료사진. (쿠키뉴스 DB) 2022.01.13
경북 영주시의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이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접종 완료율 50%를 넘어섰다. 일일 신규 확진자도 최근 일주일간 1명이 발생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영주시는 지난 12일 오후 6시 기준 누적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자는 5만708명으로 전체 인구 10만1616명 대비 50%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의 백신 1차 접종자는 8만8956명(87.5%), 2차 접종 완료자는 8만6131명(84.9%)이다. 지역 내 3차 접종률은 전국 평균 43.1%와 비교해 약 7% 포인트 높은 수치다. 경북도 평균 44.8%와 비교하면 5.2%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12세에서 18세에 해당하는 소아청소년 예방접종은 대상인원 6121명 중 3613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해 5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825명 중 1689명이 2차 접종을 마쳐 92.5%을 달성했다.

시는 이달부터 접종 시기를 맞는 18~59세 청장년층의 3차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활동이 활발한 청장년층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될 경우 단기간에 확진자가 급증해 의료체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3차 접종은 18세 이상 백신접종 완료자 중 2차 접종 완료 후 3개월이 지나면 누구나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등 미접종자도 사전예약을 통해 1, 2차 접종을 할 수 있다.

당일 접종을 원하면 카카오톡 또는 네이버 잔여백신 예약이나 의료기관 예비명단 등록을 통해 가능하다. 접종일은 예약일 기준 일주일 후부터 선택할 수 있다.

백신 사전예약은 온라인(코로나19예방접종사전예약시스템)과 전화(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관할 보건소), 방문(읍·면·동 행정복지센터)으로 하면 된다.

시는 접종률 향상을 위해 홍보물을 제작해 SNS는 물론 시청 및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비치하고 이통장회의와 각종 시민대상 교육 시 3차 접종을 안내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김인석 영주시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최고의 방역은 백신접종이다”며 “일상 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서라도 시민들은 빠른 시일 내에 백신접종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영주시, 임산부에 48만 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홍보물. (영주시 제공) 2022.01.13
경북 영주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은 임산부를 대상으로 안전한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해 출산 및 육아환경을 개선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상 영주시 거주자이면서 임신 중이거나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이다. 단,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영양플러스 사업에 참여 중인 임산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모바일(핸드폰), PC 등 온라인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통합쇼핑몰’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90명이다. 직접 신청이 어려운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함께 출생증명서, 임신·출산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에 선정된 임산부는 1년 동안 48만 원(보조금 38만4000원, 자부담 9만6000원)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통합 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원 품목은 친환경인증농산물, 유기축산물, 유기수산물, 유기가공식품, 무농약원료가공식품, 무항생제축산물(한우, 돼지고기, 유정란)이다. 단, 꾸러미 구성 금액 중 농산물 비중을 50% 이상으로 설정해야 구매할 수 있다.

남기욱 영주시 친환경농업과장은 “임산부에게 건강한 농산물을 공급해 국민건강, 환경보전 등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으로 친환경 실천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