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이 가시화됨에 따라 경북도교육청과 대구시교육청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13일 웅비관에서 대구시교육청과 군위군 이전에 따른 실무협의회를 열어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오는 5월 1일자로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됨에 따라 군위교육지원청, 삼국유사군위도서관, 초·중·고 13교의 이관을 위한 실무협의를 위해 마련됐다.
군위군의 대구시 이전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부지선정과 관련 반대입장을 가진 군위군을 설득하기 위해 지역 정치권에서 합의로 추진됐다.
이후 작년 11월 12일 행정안전부가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을 입법 예고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이어 올해 들어 지난 5일 법제처 심사와 6일 차관회의를 거쳐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상태다
이날 실무협의회는 경북-대구교육청의 군위군 이전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진 50여명이 참석해 예산, 인사 등 주요 8개 분야에 대해 이뤄졌다.
경북교육청 최규태 행정과장은 “군위군 이전을 위해 빈틈없고 철저한 준비와 경북·대구교육청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군위군에 있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