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란 정보주체가 개인정보를 본인이나 제3자에게 전송, 요구할 수 있도록 해 신용평가나 자산관리 건강관리 등 데이터 기반서비스에 주도적으로 활용하는 걸 의미한다.
최근 금융 공공 분야 등에 마이데이터가 도입됐지만 전 분야를 아우르는 데이터 이동이나 개인 맞춤 서비스는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
분야 간 데이터 형식과 전송방식 등이 달라 산업 간 마이데이터 표준화 등 기반이 필요한 상황이다.
개인정보위는 이날 표준화 전략 마련을 위한 자문 컨설팅 사업 착수보고회를 연다.
개인정보위가 중점 추진할 마이데이터 표준화 단계별 이행안 로드맵을 마련하기 사업이다. 금융·보건·의료·교육 등 주요 10대 분야를 중심으로 전 분야 마이데이터 도입 기반이 될 걸로 기대된다.
개인정보위는 사업 결과가 나오는 대로 마이데이터 표준화 협의회를 통한 부처 간 논의를 거쳐 표준화 작업에 착수한다.
전 분야 공통항목을 중심으로 마이데이터 형식을 표준화하고 인증 보안체계를 포함한 데이터 내려 받기·제3자 제공 등 전송방식도 표준화해 전 분야 마이데이터 도입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