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방본부의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가 ‘아이울음소리 넘치는 경북도 저출생 극복 정책’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형 아이 행복 도정 시책인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는 출산이 임박하거나 조산 우려가 있는 임신부, 출산 후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하는 서비스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486명의 임산부를 이송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이 구급차 안에서 분만했다.
실제 지난해 2월 구미에서 출산이 임박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의 신속한 분만 유도로 병원 이송 중 건강한 여아를 출산하는 등 출산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철우 지사는 “올해도 아이 낳기 좋은 경북을 위해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지속해서 시행할 것”이라며 “갑작스러운 진통 등 임산부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119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