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쇼윈도:여왕의 집’이 새 역사를 썼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쇼윈도:여왕의 집’ 16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10.3%를 나타냈다. 15회(8.5%)보다 1.8%포인트 오른 자체 최고치이자 채널A 드라마 중 역대 최고 기록이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44%까지 치솟았다.
‘쇼윈도:여왕의 집’은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 여자가 보여주기 식 삶에 급급했던 자신과 마주하는 내용을 그렸다. 송윤아가 완벽한 가정을 꾸려 선망받은 한선주를, 이성재가 한선주 남편 신명섭을 맡았다. 전소민은 한선주와 절친하게 지내며 신명섭과 불륜을 저지르는 윤미라를 연기했다.
마지막 회에는 신명섭에게 복수하는 한선주와 윤미라의 이야기가 담겼다. 윤미라는 신명섭을 죽이고 감옥에 갔다. 한선주는 자신을 옥죄던 쇼윈도를 부수고 자신의 진짜 인생을 되찾았다. 극 말미에는 한선주와 윤미라가 재회하며 여운을 남겼다.
‘쇼윈도:여왕의 집’은 1회 2%로 출발, 역대 채널A 드라마 1회 시청률 중 가장 높은 기록을 냈다. 첫회부터 칼에 찔린 윤미라의 모습이 나오면서 그를 찌른 진범이 누군지 궁금증을 더했다. 불륜, 치정 등 자극적인 설정과 추리 요소가 더해져 입소문을 탔다. 시청률은 5%대를 유지하다 후반부에서 8%대로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속 드라마는 편성 미정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