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가톨릭상지대학교에 따르면 입학금 인하와 등록금 동결로 인한 수익금 감소에 대해서는 부서별 예산절감과 긴축재정, 그리고 각종 재정지원 사업과 기부금 유치 확대 등을 통해 메워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 대학에 선정돼 2024년까지 연 평균 37억5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일부 대학 재정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국제협력단, 경상북도, 안동시, 경상북도교육청 등에서 시행하는 각종 재정지원 사업에 참여해 대학의 재정을 확충해 나갈 복안이다.
오정영 가톨릭상지대학교 기획처장은 “학생 복지를 위한 학생 장학금과 교육환경 개선, 글로벌 역량 강화 등에 대한 지원 예산은 입학금 인하, 등록금 동결과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