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국토교통부의 ‘제2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에 지역에서 6개 사업(신설 4곳, 확장 2곳)이 반영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서 전국적으로 37개 사업(신설 19곳, 확장 18곳)이 확정됐다. 국토부는 이들 사업에 총 55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북은 6개 사업에 8조769억원이 투입해 총 182.7km의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신설은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18.3km(7916억원) ▲무주~성주간 고속도로 68.4km(3조4144억원)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 24.9km(1조5468억원) ▲기계~신항만 간 고속도로 22.8km (1조2379억원)등이다.
또 중앙고속도로 읍내JC~군위JC 구간 24.3km(6092억원)와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JC~낙동JC 구간 24.0km(4770억원)는 기존 4차선을 6차선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들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경북은 국가기간교통망 30분내 접근 및 대구·경북 신공항 연계교통망 구축과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도시, 산업단지, 항만 등 물류거점을 연계하는 도로망이 구축됨으로써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중앙고속도로 확장구간에서 제외된 군위JC~의성IC(L=15.1km) 구간에 대해서는 반드시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에 반영해 신공항 개항 이전에 확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