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첫 500명대 확진자 ... 사흘 연속 최다 규모

대전 코로나19, 첫 500명대 확진자 ... 사흘 연속 최다 규모

해외 입국자 격리기간 10일 →7일

기사승인 2022-02-03 22:23:15
대전 중구 '선병원 선별진료소', 설 연휴임에도 다수의 검사자가 몰려 약 1시간 정도 대기해야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대전에서 사흘 연속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역대 최다 규모로 발생했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2일 감염자는 559명으로 어제(481명)보다 78명 더 발생하며 증가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22907명이 확진돼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관내 집단 감염은 대덕구 어린이집에서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동구 어린이집에서도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4명으로 집계했다. 

이에 시 방역당국은 현재의 확산세를 감안해 방역패스용 음성확인서를 5개 선별진료소에서만 발급하고 유효기간도 24시간으로 단축했다. 

더불어 급증하는 확진자의 관리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예방접종 완료자의 격리관리 기간을 7일로 축소하고 예방접종을 완료한 확진자는 7일 치료 경과 후 바로 격리가 해제된다. 또한 해외 입국자 격리기간도 현행 10일에서 7일로 줄어든다.

한편 3일 대전시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8227명이며 그 중 해외입국 감염자는 293명이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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