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차단을 위해 지역 내 가금 사육농가에 소독·방역 물품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오는 11일까지 지역 내 50마리 이상 가금(닭, 거위 등) 사육 농가 10호에 소독약 100개와 생석회 500포 등 소독·방역 물품을 공급한다.

또 지역 내 가금류를 사육하는 전 농가(107호)에 문자를 전송하는 등 방역은 누구도 예외 없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중요한 사안임을 알릴 예정이다.

신재성 영양군 농업축산과장은 “가축전염병은 사전에 발생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질병 없는 청정지역 유지와 축산 농가 보호를 위해 한발 앞선 적극적인 방역 행정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