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군에 따르면 주민들에게 필요한 생활편익시설 확충, 쾌적한 도시환경조성, 낡고 오래된 시가지 도시재생으로 변모, 인구소멸로 동력을 잃은 지역 경제 부흥, 청송사랑화폐 발행,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도시·경제·일자리 분야 전반에 걸친 정책을 마련함으로써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청송’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우선 생활에 불편함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마을안길포장, 농로포장, 세천정비, 소교량 가설 등 군민 편의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소규모 주민 숙원 사업 273건에 93억 원을 투입하고 지난해 태풍 ‘오마이스’ 수해피해를 차질 없이 복구할 예정이다.
또 안덕면복지회관 2층에 다양한 운동기구를 갖춘 체력단련실을 만들어 지역 주민의 건강수준을 높일 계획이며, 현동면 눌인3리에도 다양한 여가활동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진보면 신촌약수탕에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무분별하게 난립한 24개 상가의 옥외 간판을 정비한 바 있다. 올해는 진보면 중심지에 3억 원의 예산을 지원, 64곳의 간판개선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청송읍과 진보면의 도시계획구역 내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사업을 적극 추진, 도시계획구역의 난개발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체계적인 도시 개발로 주민들의 정주기반을 구축해 나갈 복안이다.
특히 청송읍 1개 지구, 진보면 4개 지구에 군비 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계획도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외에 취업이 어려운 계층의 고용 및 생계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 사업에 적극 나선다. 공공일자리 사업에 5억6900만 원을, 청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2200만 원을 투입하는 한편, 지역 인재를 발굴하고 채용하는 업체에 월 임금의 50%를 인센티브로 지원해 나갈 전략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의 행복한 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주민 중심의 생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활기찬 청송군을 만들겠다”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고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등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