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이낙연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의 합류와 함께 선거에 박차를 가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종교계 인사를 만나 통합의 메시지를 듣는다.
이 후보는 9일 민주당 중앙 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가진다. 이번 회의는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나서 열리는 첫 회의로 선거 전략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 후보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대담’, ‘생명안전 국민약속식’, 주한 러시아 대사 면담 등을 진행한다.
이 후보는 서울 마포구 소재 민주당 미래 당사에서 N번방 사건을 밝힌 ‘추적단 불꽃’을 만나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담화와 근절 공약 밝힐 예정이다. 이어 서울시의회 앞 임시 기억공간 마당에서 ‘생명안전 국민약속식’에 참여해 대구지하철 참사 19주년을 되돌아보고 재난‧산재 피해자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후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면담 일정에서는 양국 경제‧에너지 협력과 우크라이나 거주 한국 기업‧교민 보호, 이 후보의 ‘신북방정책’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한다.
윤 후보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 방문해 정순택 대주교를 방문한다. 정 대주교와의 만남에서 윤 후보는 통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듣는다는 방침이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