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영양군 보건소에 따르면 원격협진진료 대상자 25명이 영남대학교병원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 검사와 대면진료를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대면진료가 방역지침 준수 하에 지난해 11월 1회, 12월 2회, 올해 1월 1회(총 4회, 25명) 진행됐다.
이번 대면진료는 원격 협진 진료 초진 및 재진 환자로 영상 진료에 그쳤던 담당 의사를 직접 만나 검사(채혈검사, X-ray, 초음파 검사 등)을 진행했으며, 보건소에서 차량을 지원하고 담당자가 직접 인솔했다.
영양군 보건소는 의료 취약지인 지역 특성상 2·3차 병원을 가기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안동의료원(내과), 안동도립노인전문병원(신경과), 영남대학교병원(내분비, 피부과, 호흡기내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류마티스, 정형외과)과 원격 협진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상시로 상담이 가능하며, 원격 진료 병원 1회 직접 방문 후 다음 진료부터 원격 협진 진료를 이용할 수 있다.
대면진료를 받은 한 주민은 “나이가 들어 장거리 진료를 받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보건소가 차도 태워주고 진료도 안내해주니 편하게 진료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