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네 자릿수 증가세가 열흘째 이어졌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22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1906명, 해외유입 1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4만 3223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138명 감소했으나, 일요일 기준 역대 최대치다.
시군별로는 포항 359명, 구미 314명, 경산 254명, 경주 173명, 영주 130명, 안동 101명으로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또 김천 98명, 칠곡 78명, 상주 63명, 영천 62명, 청도 50명, 예천 39명, 문경 37명, 고령 37명, 울진 27명, 영덕 26명, 성주 23명, 군위 21명, 의성 9명, 청송 8명, 봉화 5명, 영양에서 3명이 감염됐다.
코로나19 검사는 이날 1만 125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확진율은 17.0%를 나타냈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이 1만 3012명(해외유입 제외)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는 1858.9명이다.
현재 치료중인 확진자는 2만 4031명이며,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35명이다.
병상은 총 1921개소(감염병전담병원 1125개소, 생활치료센터 796개소) 가운데 770개소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40.1%를 보이고 있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7.8%로 남은 병상은 587개소며,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29.1%다.
재택치료자는 전날 1906명이 추가돼 8770에 이른다. 이 가운데 집중관리군은 2581명(29.4%)이다.
경북은 지금까지 2만 4819명을 대상으로 재택치료를 시행한 가운데 9799명이 완치돼 해제됐고 610명은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옮겨져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경북의 누계 재택치료자는 확진자 대비 77.9%다.
경북지역 예방접종률은 1차 86.9%, 2차 85.8%, 추가접종(부스터샷)은 58.0%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