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사업 시행.. 올해 100마리로 확대

영양군,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사업 시행.. 올해 100마리로 확대

기사승인 2022-02-14 15:43:42
영양군청 전경. (영양군 제공) 2022.02.14
경북 영양군이 길고양이 개체 수 줄이기에 나선다.

군은 오는 3월 4일까지 길고양이 개체 수 증가에 따른 번식기 소음과 민원 발생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내 6개 읍·면을 대상으로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사업 사전 신청을 받는다.

해당 사업은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이 필요한 마을과 개인이 담당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대상자 선정 후 지정 동물병원에서 중성화 수술을 받고 발생하는 비용은 군에서 부담하는 방식이다. 혹서기 및 혹한기를 제외한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군은 지속해서 발생하는 길고양이 관련 민원을 없애기 위해 2020년 20마리를 시작으로 지난해 50마리에 대해 중성화 수술을 시행해 방사했다. 올해는 국비와 지방비를 추가로 확보해 대상 개체 수를 전년 대비 50% 증가한 100마리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영양군 관계자는 “길고양이 중성화를 통한 개체 수 조절은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길고양이 서식 환경 개선에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앞으로도 100마리 이상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시행해 관련 민원 해결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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