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 1만명 “이재명, 검찰 대통령 윤석열과 달라”

지식인 1만명 “이재명, 검찰 대통령 윤석열과 달라”

재야지식인 1만1111명, 李 지지선언

기사승인 2022-02-14 17:32:5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사진=임형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나를 위한 정책위원회’가 재야지식인 1만1111명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대위에 따르면 지지선언에 참여한 재야지식인들은 14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피와 눈물로 이룩해온 한국 민주주의를 검찰권력에 넘겨 퇴행시킬 수 없다”며 이 후보 지지의견을 밝혔다. 이중 황석영 소설가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허민 공룡박사 등이 포함됐다.


재야지식인들은 “대전환기에 가장 유능한 정부가 들어섬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야 한다”, “이 후보의 리더쉽은 시민을 중심에 세우는 선진국형 리더쉽으로 검찰 대통령 윤석열 후보와 뚜렷이 구분된다”, “절망의 과거가 아니라 희망의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 등의 바람을 드러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나라가 위기일 때 지식인들은 우리사회가 나아갈 길을 밝혀주셨다”며 “위기에 강한 경제대통령 이재명과 손목을 잡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홍영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지식인 여러분이 말씀하신 대한민국 대혁신을 위한 생각들을 마음에 새기고 전진하고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들은 “전 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팬데믹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시점에, 한국 사회의 미래를 위한 국정 비전과 정책의 실종에 우려를 표한다”며 “향후 선거운동 과정과 방송토론에서 국민들이 정치·경제·사회 등 삶의 전반에 판단하기 위한 선진국형 정책 선거가 되길 촉구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나를 위한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진보 지식인들은 국가에 어떤 일이 있을 때마다 항상 귀를 닫고 있기보다 앞장 서왔다”며 “윤석열 후보가 검찰 공화국을 만들려는 행보가 실질적인 계기가 됐다. 지식인으로서 검찰 국가를 막기 위해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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