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5만63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인 13일(5만3390명)보다 2937명이나 많다. 동시간대 최다 집계치다.
오는 15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5만명 후반 또는 6만명 초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확진자 다수는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수도권 확진자는 3만4230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60.8%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2만2097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7211명, 서울 1만2469명, 인천 4550명, 부산 316명, 경남 2668명, 대구 2550명, 충남 2268명, 경북 1765명, 광주 1580명, 대전 1505명, 충북 1327명, 전남 1302명, 전북 1286명, 강원 1074명, 울산 777명, 제주 563명, 세종 416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8일 신규 확진자는 3만6717명이었다. 지난 9일 4만9550명을 거쳐 지난 10일부터 5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14일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5만4619명이다. 지난 8일 신규 확진자보다 48.7% 증가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