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방역 강화에 나선 배경은 충북 보은군에 이어 경북도 내 상주시, 울진군에서 에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발견되는 등 검출지역이 남하하는 상황에 따라서다.
군은 양돈농가 차단방역을 위한 7대 방역시설(외부울타리, 내부울타리, 방역실, 전실, 방조·방충망, 입출하대, 물품반입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양돈농장의 취약요인 관리를 위해 농가별로 전담관을 지정, 방역수칙 홍보와 함께 ▲ 전실, 방역실 등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및 운영 여부 ▲ 출입구의 차량, 대인소독기 등 차단방역시설 설치 여부 ▲ 기온 하강 대비 동결방지(열선 등) 장치 설치 여부 ▲ U자형 소독기 설치 농장은 고압분무기 추가 비치 여부 등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김태훈 청송군 환경축산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서는 농장 자체의 차단방역이 중요한 만큼 부족한 점은 즉시 보완하고 일제소독을 철저히 해 주길 바란다”며 “일반 주민도 양돈농가와 야생멧돼지 발견지점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