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국민의당 ‘유세 버스’ 사고 애도 물결…“유가족‧안 후보 위로”

정치권, 국민의당 ‘유세 버스’ 사고 애도 물결…“유가족‧안 후보 위로”

이낙연 “부인 코로나 이후 사건 겹쳐 위로”
이준석 “2012년 선거 중 캠프 일원 잃어 공감”

기사승인 2022-02-16 09:54:39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사진=임형택 기자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유세 버스에서 버스 기사와 당원 등 2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 후보는 천안 소재 병원에 방문한 뒤 선거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사고 소식을 들은 정치권은 모두 애도를 표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일어나선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의식을 못 찾은 한 분의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인 김미경 교수의 코로나 19 확진에 이어 유세차량 사고를 당한 안 후보에게도 위로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 대변인도 서면을 통해 “안 후보의 유세 버스에서 두 분이 숨지는 사고를 들었다”며 “유가족과 안 후보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정의당에서도 공식적인 메시지를 내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당 선거운동원분들의 안타까운 사고 소식을 들었다”며 “지난 2012년 선거 한복판에서 캠프의 일원을 잃은 트라우마가 있어 어떤 충격을 받았을지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을 대표해 돌아가신 분들을 애도한다”며 “우리 당의 선거 과정에서도 모든 단계에서 안전 점검을 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도 공식 입장을 통해 “안 후보 유세차량 사고로 두 분이 유명을 달리하고 한 분이 입원 치료 중”이라며 “유가족과 안 후보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유세 버스 사고로 두 분이 목숨을 잃었다”며 “실의에 빠졌을 유가족과 국민의당 관계자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중요한 것은 모두의 안전”이라며 “전체 선거운동 관계자들에게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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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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